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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e: 간만에 술기운에 산책 듣다 보니 센티해져서 여기까지 왔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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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sorri
댓글 0건 조회 959회 작성일 21-05-31 22:3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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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가워요. 산책 덕분에 이렇게 예전에 알던 분들이 소식들을 전해주시네요~
그래서 커버한 분도 고맙고 드라마도 고맙고..
에이 미안할거 없어요~
나도 내한공연때 사랑한다고 말하기까지했던 Marisa Monte의 최근 소식은 몰라요.
몇년전부턴 앨범도 안듣고..
문학도였던 분이 생활에 치여.. 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.
저도 생활에 치여.. 요즘엔 음악은 쬐끔하지만
여유를 갖고 아주 작은 성장을 즐기며 해나가려고 하고 있습니다.
소식 고맙고  건강히 지내시길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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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> 2010년 밍글 앨범 처음 접한 후로 보사노바의 매력에도 취하고, 특히 산책이란 곡의 가사 - '보고 싶어라 그리운 그 얼굴 물로 그린 그림처럼 사라지네' - 에 반해서 1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날 때마다 듣고 있는 한 아재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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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문학도를 꿈꿨던 저로서는 그 가사에 정말로 흠뻑 취했던 시절이 있었드랬지요. 그 때의 감정이 여전히 변하질 않아서 비 오는 이 밤 유튜브에서 산책을 듣다가, 댓글창에 온통 커버곡 타령 뿐이길래, 십수년 째 소희 님 노래 찾아 듣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걸 전하고 싶어서 검색하다 발길이 여기까지 닿게 되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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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생활에 치여 어찌 지내시는지 적극적으로 찾아 보지 못한 미안함이 무색하리만치 잘 지내고 계시는 듯하여 흐뭇하고, 또 그만큼 되려 미안해지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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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산책이란 소중한 곡을 선물 받았다 생각하는 사람으로서는 늘 빚을 지고 있는 기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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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항상 건강하시고,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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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반짝반짝 빛나는 그 별 같은 재능에 위안 받는 저 같은 사람이 있다는 것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원하며 이만 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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